커큐민이 풍부한 식품인 울금과 강황은 카래의 대표 재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양과 맛, 효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둘을 구분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울금과 강황의 차이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 울금과 강황의 차이
1. 부위
생김새가 비슷한 울금과 강황은 사실 같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식물의 다른 부위이기 때문에 이름이 다른 것입니다. 즉 울금과 강황의 차이는 하나의 식물에서 각기 다른 부분의 명칭을 가리킵니다.
울금은 덩이 뿌리를 말하며, 강황은 뿌리와 줄기 부분을 지칭합니다.
2. 재배 지역
울금과 강황의 재비 지역도 다릅니다.
울금은 국내에서 개량한 품종의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며, 대부분이 국산입니다. 하지만 강황은 카레의 주 성분으로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됩니다. 따라서 인도나 중국,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3. 색상
단면을 잘라보면 울금과 강황의 차이를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울금의 경우 속이 반투명한 흰색에 가까운데, 강황은 샛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카레 가루와 같은 색은 강황입니다.
4. 성질
울금과 강황은 모습이 비슷하지만 성질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울금은 찬 성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드시면 열을 식힐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반면 몸이 찬 분들은 냉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 강황은 따뜻한 성질의 식물입니다. 따라서 오히려 몸이 찬 분들이 드시면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받습니다.
5. 분류
울금과 강황의 차이는 식품을 분류하는 기준도 다릅니다.
울금은 식물로 분류하지만 강황은 향신료로 분유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품 분류법 등에서 둘이 다른 적용을 받게 됩니다.
6. 맛
둘의 효능은 비슷하지만 맛은 엄연하게 다릅니다.
울금은 매운맛보다 쓴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강황은 쓰고 매운맛이 모두 있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울금 효능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울금은 강황을 국내에서 개량한 것입니다. 따라서 울금 효능 역시 강황의 효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커큐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항암 효과 및 항염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따라서 꾸준하게 섭취하면 염증을 개선하고 암 세포의 크기를 줄이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데 울금 효능이 뛰어납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 속에서 지방과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혈당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때 울금이 체내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을 억제하며,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신진대사를 높여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는데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 강황 효능
강황 효능은 풍부하게 들어있는 커큐민으로 인해 강력한 항산과 작용과 성인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커큐민은 우리 몸 속에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전을 예방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로인해 혈관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체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게 강황 효능이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 함께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주기도 합니다.
또한 강황은 관절염이나 통증을 해소시키는데 매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연구를 살펴보면 관절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통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져와 천연 진통제로 인식되어 있기도 합니다.
염증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좋기 때문에 위염이나 장염, 식도염을 개선하는데 강황 효능이 매우 좋습니다.
그 밖에도 강황효능으로 간 질환 개선 효과 및 간 기능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강황은 간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해 왔는데, 비타민과 미네랄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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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울금과 강황의 차이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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