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경련을 일으키는 뇌기능 질환인 간질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유년기나 청소년기에 시작하여 점차 없어지는데, 노년에도 간질을 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뇌졸중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정상생활을 하지만 경련이 자주 발생할 경우에는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간질은 국내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약 20~40만명 정도의 전인구의 0.5%~1%가 앓고 있습니다. 유전에 의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 간질 대처법 및 간질 발작시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 간질 대처법
간질 진단을 받았거나 가족 중 간질 환자가 있다면 평소 생활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발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주변 환경에서 간질 유발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경련의 원인이 되었던 것들을 제거합니다.
- 반짝이는 빛 등 경련을 유발할 수 있는 것들을 피합니다.
- 과음을 삼가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습니다.(식사, 수면)
- 운동을 할 때는 항상 다른 사람과 동행합니다.
- 경련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할 때 의사와 상의합니다.
- 신체에 충격이 가는 운동을 삼가거나 헬멧을 씁니다.
- 임신 계획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합니다.
- 직업을 구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 후 적합하지 않은 직업은 피합니다.
∎ 간질 발작시 응급 처치
만약 갑작스럽게 간질 증상인 발작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응급 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발작 증상으로 인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발작이 나타나게 되면 몸을 가눌 수 없게 되며 근육의 경련이나 수축으로 인해 쓰러지게 됩니다. 따라서 머리나 몸에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 부드러운 천으로 머리 밑을 받쳐줍니다.
옷의 단추나 허리띠 등을 풀어 답답하지 않도록 해주며, 구토 증상으로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간혹 혀를 깨물 수 있으니 입에 설압자를 물리는 것도 좋습니다.
간질 발작시 응급 처치 방법은 다음 순서를 따릅니다.
- 주위에 위험한 물건을 치워 외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 바닥에 편하게 눕힙니다.
-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줍니다.
- 옷의 단추 등을 풀어 편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발작이 나타나도 제어하지 않습니다.
- 혀를 깨물지 않도록 입에 설압자 등을 물립니다.
- 손가락 등을 입에 넣지 않습니다.
- 발작이 끝나고 잠이 들 경우 휴식을 취하도록 놔둡니다.
대부분 간질 발작은 1~2분 정도 지속됩니다. 하지만 5분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 응급실에 빨리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SUMMARY
간질 대처법
외상 주의, 질식 주의, 혀깨물기 주의
증상이 심할 경우 응급실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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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간질 발작시 응급 처치 및 간질대처법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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