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인 FDA가 코로나 백신 교차접종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인해 백신접종 완료자도 델타 변이를 막기위한 부스터샷을 맞게 됩니다. 20일 결정된 이 소식으로 인해 앞으로 미국에서는 모더나와 얀센 부스터샷이 가능해졌으며, 교차 접종도 함께 허용된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지난 15일부터 부스터샷 교차 접종과 관련된 연구가 제출되어 왔다고 합니다. 국립보건원이 지원한 이 연구는 얀센 접종 완료자가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을때의 항체수치 결과를 확인한 것입니다.
얀센 부스터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을 때 항체 수치가 15일만에 76배 증가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얀센으로 부스터샷을 맞으면 항체 수치는 불과 4배 밖에 오르지 않았으며, 화이자를 추가접종 했을 경우 모더나보다는 낮았지만 얀센보다는 높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결과를 통해 얀센 교차접종으로 모더나 부스터샷 승인이 가장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질병통제예방센터인 CDC는 21일 모더나와 얀센 부스터샷 권고안을 내릴 예정이며, 승인이 된다면 바로 추가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얀센 부스터샷 모더나 승인으로 인해 모더나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위험이 있거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 3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기존의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뒤 추가접종이 진행됩니다.
미국 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소식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얀센 부스터샷 도입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얀센 부스터샷 도입을 올 말인 12월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가 돌파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회 접종만 할 수 있었던 얀센의 경우 타 백신에 비해 돌파감염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백신접종자 10만명 당 돌파감염자 수는 얀센 접종자가 216.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67.9명 화이자는 43.2명, 모더나는 4.9명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국내 질병관리청 역시 얀센 부스터샷 계획을 앞당길 것으로 보이며 접종자를 대상으로 시간이 흐르면 백신의 효과가 어떻게 바뀌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획이 앞당겨질 경우 국내에서도 모더나 부스터샷 승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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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얀센 교차접종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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